[뉴스특보] 김여정 "남북 군사합의 파기 각오해야"…진의는?<br />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지 않는다면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런 담화의 의미와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다 자세한 내용, 황재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과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강한 불쾌감을 표현하며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. 갑작스런 담화,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달 31일 이뤄진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구체적으로 지목했는데요. 무슨 내용이길래 단속에 나서라고 요구한건가요?<br /><br />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는 올해 세 번째지만 이전과 달리 북한 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실렸는데요. 그만큼 이번 사안을 북한 지도부가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일까요?<br /><br /> 사실 대북전단 살포는 최근까지 거의 매달 있어왔는데요. 왜 지금 반발하는 걸까요? 또 9·19 군사합의 파기를 거론한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 일각에서는 성의를 보이면 대화를 하겠다는 신호다, 북한이 SLBM등 향후 도발의 명분을 쌓는 것일 수 있다 등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해석하고 계신가요? 혹시 군부가 아닌 김여정이 나선 것에도 의미가 있을까요?<br /><br /> 통일부에서는 "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남북 간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법률적 조치를 마련하겠다"고 밝혔는데요. 통일부의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<br /><br /> 탈북민 단체에서는 6·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다시 대북전단 100만장을 살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. 정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까요? 만약 대북전단이 강행될 경우 북한에선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?<br /><br /> 북한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을 위협으로 규정하며 서구 주도의 '다음 세기'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불쾌감을 표현하는 논평을 내놨습니다. 의도가 뭐라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노골적으로 중국 편을 든 데다 우리와 미국을 동시에 겨냥한 담화가 나온 만큼 남북협력에 드라이브를 걸려 했던 정부로서는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. 정부의 대북 전략 방향에 수정이 필요할까요? 이번 담화가 남북·북미 관계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